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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살아가는 이주민들로부터 다양한 정책 제안을 들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후보는 "살아가면서 겪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말해 준 것 같다"며 "여러 차별 완화는 청와대뿐만 아니라 국회에도 전달해서 대한민국 전체가 이주민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나라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후보는 6일 오전 창원 소재 경남이주민센터에서 이철승 소장 사회로 '이주민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국적 취득을 했거나 영주권 3년이 경과한 이주민은 투표권이 주어진다. 투표권이 있는 이주민 유권자는 전국 30만 명이고 경남에만 1만 2000여 명이다. 경남 체류 외국인 주민은 12만 명이다.

필리핀 출신 세실황 다문화가정연대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정치하는 사람들은 우리 같은 소수한테는 관심이 없다. 우리가 힘이 없어서 그런 것이냐"며 "간담회를 가져 주신 김경수 후보한테 감사드린다. 개인적으로 텔레비전에서만 봤는데 실제로 보니 신기하다"고 말했다.

김경수 후보는 모두 발언에서 "이주민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별로 없다고 말했는데 정치권이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 힘있고 실력있는 사람들은 정부가 돌보지 않아도 자기들 끼리 잘 한다. 그러나 힘없고 소외받는 사람들이 잘 안되기에 정부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노무현정부 때부터 이주민에 대한 대책을 많이 세웠지만 잘 안됐다. 언어와 문화가 달라서 쉽게 잘 안된다. 정부 차원에서 지원이 없으면 빨리 정착하기 힘들다"며 "아이들한테는 대한민국 사회가 불편하지 않고, 지금 겪는 어려움을 물려주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갈리나(거제)씨는 "한국인으로 귀화했다. 그런데 아직도 얼굴만으로 외국인으로 받아들이는 일이 자주 있다. 집 문제와 관련해 약속 되어 찾아가면 '외국인이네요. 집을 내어 주기 어렵다'고 한다"며 "놀이터 문제도 그렇다. 외국인 노는 곳이 아니라 한국인 노는 곳이라는 쓴소리를 듣는다"고 말했다.

이어 "귀화했지만 아직 얼굴이 외국인이라 한국인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대중목욕탕에 못 들어가게 해서 차별 당해서 국가인권위 진정도 했지만 바뀌지 않았다"며 "인종차별금지법을 만들어 달라. 우리는 안전하게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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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는 6월 6일 오전 경남이주민센터에서 이철승 소장의 사회로 "이주민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 윤성효

중국 출신 최서연(진해)씨는 "중학교와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 셋을 두고 있다. 다문화 가정의 자녀와 중도 입국 자녀에 대해 한국어, 한국문화만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밖으로 이탈한 이주민 학생들을 흡수하고 실질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대안학교 설립을 제안한다"고 했다.

인도네시아 풀신 리사(마산)씨는 "2009년 한국에 왔다. 국적을 취득하지 않아 지난 대선에서 투표하지 못했다. 영주권 3년이 지나서 이번에 투표하게 되었다"며 "이주민의 고충을 상담해주고, 이주민의 복지와 건강, 문화를 위한 시설이 필요하다. 이주민을 위한 복합복지센터가 건립되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방글라데시 출신 이주노동자인 마수드씨는 "한국인들도 주거비용이 가장 큰 걱정이지만, 이주노동자들도 의무 기숙사 제공이 없어지면서 기숙사 없는 회사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주노동자들이 한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것도 인정해 주고, 기숙사 문제를 해결해 주었으면 한다. 특히 이주노동자들이 많은 거제와 김해, 창원 등에 이주노동자 공공기숙사형 아파트가 필요하다"고 했다.

몽골 출신 달라이씨는 "여러 나라 외국인의 의료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 의료보험이 안돼서 아파도 혜택을 못 받는 외국인이 많다. 도립 마산의료원을 외국인이 이용 지정 병원으로 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이주민들은 "올해 10월에 열리는 '맘프' 축제에 초대하고 싶고, 문재인 대통령도 같이 왔으면 한다"고, "오늘 나온 정책들을 청와대에 전달해 주었으면 한다", "이주민과 소통했으면 한다. 1년에 한 시간만이라도 우리와 이야기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경수 후보는 "전체적으로 보면 정부가 할 일, 경남도와 시군이 하는 일이 있다. 정부가 풀어야 할 문제는 여러 가지 차별금지에 대해서는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 국가인권위에서 차별금지 다루고 있지만, 현장에서 일일이 적용하기에는 불편하거나 실제 일어나는 차별을 막지 못한다는 것인데, 정부와 국회 차원의 제도 마련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대안학교 설립 요구에 대해, 김 후보는 "아이들 교육은 부모 교육과 같이 가야 한다. 아이들은 특성화 대안학교는 필요하다고 본다. 교육청과 협의할 문제다. 다만 이주민 자녀만 모아 놓고 교육하는 게 과연 바람직하냐 하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저학년 시기에는 집중적으로 대안학교 교육을 받더라도, 고학년으로 가면서 국내 아이들과 통합교육으로 가는 게 바람직하다. 적절이 대안학교와 일반학교를 연계해서 교육할 수 있도록 협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주민들에 대한 평생교육 문제는 언어와 한국문화에 대해 빨리 이해하면 할수록 국내 비이주민과 같이 쉽게 섞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주민 관련 회관 건립에 대해, 그는 "이주민센터 뿐만 아니라 농업, 어업, 시민사회 등에 대한 지원시설과 복지시설이 많지 않다. 시설이 있어도 낡고 오래되었다. 기존에 비어 있는 건물을 리모델링 하는 등 대책이 필요한데, 이주민 회관도 함께 논의하겠다"고 했다.

김경수 후보는 "실제로 집구하기가 어렵다. 공장에서 내주는 기숙사는 있는데 여건도 열악하고 불편한데 밖으로 나와 주거를 선택하다 보면 이런 저런 문제가 생긴다"며 "실제 이 문제는 공장이 있는 산업단지, 중소기업이 많은 지역은 그 근처에는 이주민뿐만 아니라 한국 근로자의 주거 문제도 있다. 근로자를 위한 공공기숙사는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주민을 위한 공공기숙사보다는 그 기숙사에 이주민이 함께 들어가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같이 살아가면서 풀어가야 한다. 늘 따로따로 하면 이주민이 한국에 빨리 정착하는 게 늦어질 수 있다"며 "그 과정에 필요한 지원을 정부가 빨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마산의료원의 외국인병원 지정 요구에 대해, 그는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주민들이 여러 지역에 있는데 한 군데만 해서 치료 받기 쉽지 않을 것이다"며 "마산의료원은 거점병원이라 하더라도 권역별로 다른 병원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해서 연계된 병원에 먼저 찾아가고, 마산의료원이 전체룰 관리하는 시스템이 필요한 것 같다"고 했다.

김경수 후보는 "현장 목소리를 이야기 해주어야 도정이 똑바로 갈 수 있다. 그동안 도정은 불통이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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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는 6월 6일 오전 경남이주민센터에서 이철승 소장의 사회로 "이주민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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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는 6월 6일 오전 경남이주민센터에서 이철승 소장의 사회로 "이주민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윤성효기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442468&CMPT_CD=P0001&utm_campaign=daum_news&utm_source=daum&utm_medium=dau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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