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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과 함께하는 다문화축제 2015 MAMF(Migrants' Arirang Multicultural Festival의 약자.맘프)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2005년 이후 매년 개최되는 '맘프'는 이주민들의 문화다양성이 보호되고 표현되는 이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형 축제를 지향해 왔다. 

◇ "주말에 해외여행 대신 축제 현장으로" 

'2015 맘프'는 10월 2일~4일까지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용지문화공원 일원과 성산아트홀에 펼쳐진다. 개막행사(10.2.오후 7시)를 비롯해 대한민국이주민가요제(10.3.오후 7시)), 아시아팝뮤직콘서트(10.4.오후 7시), 특별행사, 부대행사로 꾸며진다. 

특별행사로 마련되는 '다문화퍼레이드'와 'Migrants' Arirang'은 이색적이다. 다문화퍼레이드는 한국(해군군악대), 필리핀(바룰루마스크, 일루일루 전통의상), 방글라데시(전통결혼식), 중국, 일본(도라에몽 등 에니메이션 캐릭터, 몽골, 파키스탄,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전통악기 가르테연주), 스리랑카, 태국(태국왕의 행차 재현), 베트남(베트남 사자), 네팔, 인도네시아 등 13개국 6,000여 명이 참여해 자국에 독특한 문화를 소개한다. 

'Migrants' Arirang'은 베트남과 몽골, 인도네시아, 필리핀, 방글라데시, 중국,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태국, 네팔 등 10개국 이주민들이 자국의 특별한 축제와 문화공연, 전통놀이 등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다문화퍼레이드는 10월 4일 오후 4시부터, 'Migrants' Arirang'은 10월 4일 오전 11시부터 창원용지문화공원 주변 일대에서 진행된다. 

행사기간 내내 부대행사로는 세계문화체험전, 세계전통놀이마당과 의상체험전, 세계음식체험전, 다문화장터가 마련된다. 

이철승 집행위원장은 "가족들과 주말에 13개 나라 해외여행을 간다는 마음으로 축제현장에 오시면 볼거리와 먹을거리,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10주년에 맞춘 '특별한 기획' 

2015 맘프 축제추진위원회는 올해 축제는 문화를 매개로 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역할을 해야하는데는 판단에 따라 '주빈국 제도'를 신설했다. 

주빈국 제도는 다양한 아시아 이웃국가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특별히 중점 국가를 둬 참여와 지원을 집중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있다. 

올해의 주빈국은 베트남으로, 베트남 상공부의 경제사절단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Mr. Vuong Duy Bien 일행 등이 참가한다. 특히 베트남 국립전통공연단과 국립전통인형극단이 참가해 베트남 전통 인형극과 전통무용 등을 선보인다. 

또 주빈국은 아니지만 인도네시아는 인력송출청 부청장(차관급) Mrs. Lisna Yoeliani Poeloengan와 관련 국회의원, 군 수뇌부의 장성, 국가안전위원회와 검찰청 등에서도 참가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의 국민가수 '치타치타타'가 방한해 자국민을 위한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캄보디아, 네팔, 불가리아의 대중가수도 참가하며 국내 가수로는 이은미, 김한철, 십센치 등이 함께 아시아뮤직콘서트 무대를 진행한다. 

특히 교육적인 측면에서 학생들의 참여도와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다문화사생대회'도 함께 열린다. 베트남투자유치설명회(10.2.오후 2시.창원상공회의소)도 개최한다. 


◇ '축제 재방문 의사 75%'…"경쟁력 있다"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가 제시한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선종갑 교수)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2014 맘프'의 경우 13개 국가 외국인을 포함해 약 17만 명이 축제에 참여해 약 99억 원 정도의 총소비 지출액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생산유발효과는 122억 원으로 분석됐다. 

맘프 축제만족도는 71%(내국인 66.4%, 외국인 75.6%)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방문 권유의사는 73.7%(내국인 71.5%, 외국인 75.6%), 재방문 의사는 75%(내국인 77%, 외국인 73.1%)로 조사됐다. 

다문화축제의 사회·문화적 영향과 관련해서는 도시이미지 향상 76.2%, 교육적효과 76.5%, 문화교류활성화 70.7%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2014 맘프는 축제가 지향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인 다문화사회의 인식을 제고하고 사회적으로 다문화 소통부분에서 높은 성과를 낸 축제이다"고 평가했다. 

반면 이주민들의 참여도나 축제의 콘텐츠의 비해 국내 시민들의 축제에 대한 인지도나 참여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나 시민들의 참여형 축제를 만들어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철승 집행위원장은 "연구자들에 따르면 축제 만족도나 재방문 의사의 경우 한국의 모든 축제를 평가해 봤지만 이렇게 나오는 것은 처음이라고 했다"며 "축제가 굉장히 이색적이고 특색이 있다보니 축제에 대한 평가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대한민국과 경남의 다문화적 감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2015 맘프에 많은 참여와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http://www.nocutnews.co.kr/news/44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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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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